12일 스노클링, 수영
밖이 조금씩 환해지는 거 같아 눈을 떠보니 날이 꽤 맑아져 있었다.
첫날 날이 흐려 걱정되던 마음이 조금은 사라졌다.
남편을 깨우고 닌텐도 하려는 애들을 달래서
어제 점심을 먹었던 카레 란다로 가서 조식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다이브센타로 가서 네식구 모두가 각자 사이즈에 맞는 스노클과 핀,
구명조끼를 빌렸다.
포인트가 어디인지 물어보니 우리빌라 앞 해변이 제일 좋단다.
어쩐지 어제도 해변앞에 사람들 말소리가 많이 들리는듯 했덨는데...
빌라로 돌아와 각자 장비로 수영장에서 연습을 한후
바다로 나갔다.
장비 착용후 모습
그러나 민아는 물고기가 무섭다고 얼마 못하고 해변에서만 놀았었다.
이렇게...
소연이와 남편은 꽤 멀리까지 나갔었다.
해변에서 얼마 안가도 산호와 다양한 색을 지닌 물고기를 만날수 있었다.
산호...
특이한 모습의 산호들도...
민아는 이렇게 모래놀이만...
하지만 나중에 키즈클럽에선 선생님과 잘 했었다고 한다.
날이 좋아져서 바닷물 색이 점전 몰디브 바다 다워간다.
거뭇한 부분이 산호가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이고 멀리 부표가 떠있는 곳은 절벽이다.
멋모르고 갔다가 시꺼먼 절벽을 보곤 온 힘을 다해 도망쳐 나왔다는...
오른쪽에 제티가 보인다.
제티와 우리빌라 앞까지가 포시즌에서 제일 스노클하기 좋은 곳이라 한다.
왼쪽으로 빌라와 해변이 이어진다.
키즈클럽에서 준 열대어 목록 책받침
다는 보지 못했지만 반 정도 까지는 열심히 찾아다니며 본듯하다.
난 니모에 나온 열대어들이 정말 있는 물고기인줄은 여기와서 알았다.
친구였던 파란색물고기는 정말 많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