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2006 Bali
2006/08/21 발리 첫날 (콘래드)
fehlia
2008. 4. 27. 14:49
남편 회사의 긴 프로젝트가 끝나면 오래 휴가를 받을 수 있을 거란 말에
3개월 전부터 발리 4박, 싱가폴 2박, 기내 1박 8일의 일정을 계획하였다.
처음으로 호텔 몇군데 옮겨다니기를 시도 했었는데
못가본 호텔에 대한 아쉬움없이 여러 분위기를 즐길수 있어 좋았었던 나와는 다르게
다른 식구들 특히 남편은 별로인듯 했었다.
새벽에 일찍일어나 여유있게 나오고 또 미리 인터넷으로 체크인을 해둔터라
시간이 많이 남았었다. 면세점에서도 뭐 살것도 없고...
애들이 많이 지루해했다.
낮 비행기에 각자 모니터로 주구장창 게임만 하다가 비행기에서 내려
싱가폴 공항에서 한시간 반가량 발리행 비행기를 기다렸다.
커피빈에서 커피와 음료를...
또다시 2시간의 비행과 15분간의 택시이동후 도착한 콘래드 호텔.
집에서 나온지 12시간만에 도착.
잠시 쉬었다가 저녁은 룸서비스로 먹고
산책겸 호텔구경에 나섰다.
객실이 ㄷ자모양으로 배치되어있고 구조가 좀 복잡해 보였지만
다음날이 되자 금방 익숙해졌다.
밤엔 조명때문에 조경과 건물이 더 예뻐보였다.
생각보다 선선한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