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2006 Bali

2006/08/22 발리 둘째날 (콘래드)

fehlia 2008. 4. 27. 15:30






여행가면 더 일찍일어나는 나랑 민아는 아직도 꿈속을 헤메고 있는

남편과 소연이를 놔두고 여행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과인 아침산책에 나섰다.






정말 좋은 날씨에 좋은 자리도 미리 맡아두고...







아침을 먹고는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을 향했다.









모래풀은 점점깊어지다가 1.2m가 되는데 애들이랑 내가 딱 놀기좋은 깊이였다.

이른 아침이라 물이 좀 차가웠었는데 강한 햇살에 점차 데워졌다.
생각했던 것보다 발리날씨는 서울의 늦여름, 초가을 날씨처럼 건조하고 햇살만 뜨거웠다.






작년에 스노클링 세트를 장만해서 나랑 소연이랑 번갈아가며 잘썼기에

올핸 좀 큰사이즈로 장만해서 소연이와 민아가 같이 쓸 수 있게 했다.








수영장이 여러개라 메인풀 말고는 사람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정자 뒤편으로 수영장이 있고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져있었다.

해변에선 해양스포츠를 권하는 사람이 돌아다니곤 했다.

사람들이 꽤 타는듯...








메인풀을 중심으로 수로 처럼 바깥쪽으로 길게 또다른 수영장이 있다.

오전엔 주로 해변과 접한 바깥쪽 수영장에서 놀았었는데

바닷바람이 장난이 아니라 오후엔 메인풀로 자리를 옮겨 놀았다.








해변에서 수영장 두개를 건너가면 로비가 나타난다.

가운데가 로비건물.








메인풀에서 오랜만에 독사진.








점심은 해변에 위치한 식당에서 먹었다.

피자와 샐러드류로...







점심을 기다리며 그림을 열심히 그리고 있다.








오후엔 메인풀에서 애들을 모아놓고 구슬찾기 게임을 열었다.






둘이서 쑥덕쑥덕...






소연이도 잠수를 꽤 하는 편이나 다른아이들은 물에 들어가 나오지를 않더라는...







결국 우승한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상품(음료)는 구경만...






오후 늦게 해가 기울자 좀 쌀쌀해져서 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탁구대.







공 주우러 다니기 더 바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