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도토리묵 무침 (묵밥)

fehlia 2008. 5. 13. 22:26



도토리묵은 가끔 사먹기도 하지만 만들어 먹는게 훨씬 더 향도 좋고 쫄깃한 거 같다.

보통은 친정이나 어머니가 주시곤하는데

이번엔 동생이 시댁에서 가져왔다며 도토리가루를 좀 나눠주어서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었다.

그냥 간장 찍어먹어도 좋지만 김이나 김치 조금 넣고 양념장에 묵밥을 만들어 먹는게 더 맛있는듯...







도토리묵 재료


도토리묵 가루 1/2C, 물 3C, 소금 약간, 식용유 1Ts


달래 양념장

끓인 간장 5Ts, 미림 1Ts, 참기름 2Ts, 고춧가루 1ts, 깨소금 1Ts,

마늘 다진거 1Ts, 실파 송송 썬거 2Ts, 달래 송송 썬거 3Ts, 후추 약간


묵밥 재료

도토리묵, 달래 양념장, 김 부순 것, 김치 다진 것 조금, 멸치 육수








묵 쑤면서는 절대 사진 못찍겠어서 사진이 없다.



도토리묵 가루 반컵을 체에 내려 물 2컵 반과 소금을 넣고 덩어리지지 않게

잘 풀어 불에 올린다.



중불 이상에서 계속해서 저어준다.

어느정도 엉겨붙으면 식용유를 넣고 잘 섞은 뒤 남겨놓은 물 반컵을 마저 넣어 계속 저어준다.



색이 진해지면서 주걱으로 들어올려 뚝뚝 떨어지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뜸을 들인다.   5~10분간.








네모난 유리그릇에 물을 담았다가 버린후 묵을 담는다.

윗면이 마르기 전에 랩을 덮으면 묵껍질이 안생긴다.   

반드시 실온에서 식힌다.       식으면 썰어 먹는다.   

묵은 냉장고에 두지 말고 실온에서 얼른 먹는게 좋으나 몇일 보관하려면 냉장에 두었다가

먹기전에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어 먹는다.






양념장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달래가 많이 들어간게 향긋하고 좋으나 없으면 파로 대체해도 좋다.






김은 구워 부숴놓고, 김치는 잘게 썰어 준비.







그릇에 채 썬 묵을 담고 김과 김치 양념장을 얹어 비벼먹어도 되고,

(남편은 국물이 싫다고 저렇게만 먹는다.)







멸치나 다시마 육수를 따뜻하게 해서 한 국자 넣어 먹으면

국물과 함께 더 잘 넘어가는 도토리묵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