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밑반찬 몇가지 (친정엄마놀이)
fehlia
2010. 6. 25. 20:12
올케가 조리원에서 나와 도우미 아줌마도 이주정도 계시다가 이제 더이상 안오신다고
엄마가 한번 들려보라시기도 했고 올케도 애기보러 오라고 하여 지경이랑 다녀왔다.
그냥가기 뭐해서 반찬몇가지를 해가지고 갔다. 일명 친정엄마 놀이...
연근 조림
연근은 폭이 좁고 긴거로 골라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 식초물에 한번 삶아낸다.
넉넉한 멸치 국물(물)에 맛간장, 매실청, 참기름을 넉넉히 넣고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중불에서 한시간 이상 끓인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물엿을 넣고 센불에서 윤기나게 조려준다.
불에서 내려 참기름을 두르고 통깨를 뿌려준다.
쫀득하고 윤기나는 연근조림의 포인트는 넉넉한 기름과 오랜시간 조려주는 것이다.
꽈리고추 무침
꽈리고추도 크지않은 것으로 준비하여 씻어 꼭지를 떼고 이쑤시개로 구명을 낸다.
밀가루를 비닐봉지에 넣어 고추를 넣고 고루 흔들어 밀가루를 고루 묻힌다.
김이 오른 찜기에 넣고 10~15분간 쪄준다.
양념간장(다진파,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 간장, 국간장, 고춧가루, 후추, 미림)에 무쳐낸다.
가지나물
가지는 길이에 따라 2~3등분한 후 길게 칼집을 넣어 찬물에 담가 떫은 맛을 제거한다.
물에서 건져 찜기에 넣고 살짝만 쪄낸다.
어느정도 식으면 칼집따라 가늘게 찢어 양념간장에 무쳐낸다.
감자 샐러드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삶아 소금물에 삶는다.
물을 따라버리고 냄비째 흔들면서 가열해 수분을 날려 분이 생기도록 한다.
포크등으로 으깨거나 체에내린다.
오이, 양파, 당근은 얇게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둔다.
볼에 감자를 넣고 야채, 햄, 계란흰자, 사과 등을 넣고 마요네즈, 소금, 후추로 간하여 버무린다.
미역줄기볶음
염장미역줄기는 물에 씻어 소금을 제거한후 물에 10분정도 담가 짠맛을 우려낸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에 헹군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으로 양념한다.
홍고추, 피망은 가늘게 채썰어 놓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홍고추, 피망, 팽이버섯, 미역을 센불에서 소금간 하며 각각 볶아낸다.
재료를 잠시 식힌 후 가볍게 섞어주고 참기름, 깨소금으로 마저 양념한다.
오징어채 볶음
가는오징어채는 물에 살짝 헹구어 꼭 짜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는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두르고 오징어채를 넣어 약한불에서 타지않게 볶는다.
설탕을 살살 뿌려가며 볶아준다.
통깨를 뿌리고 마무리.
할때는 많은 양이었던거 같은데 해놓고 보니 얼마안되어 보이네.
저렇게 싸들고 조카보러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