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2010 Maldive
2010/09/21 말레공항, 포시즌 쿠다후라
fehlia
2010. 10. 28. 23:03
또다시 비행기를 타고 4시간 여를 날아가 몰디브의 수도 말레공항에 도착했다.
지도를 보면 인도 밑쪽 인도양 한가운데다.
밤비행기라 바로 다들 잠이 들어 깨고나니 바로 도착이었다.
트랩을 내려와 수속하는 곳까지 걸어가야한다. 트랩연결, 버스 이런거 없다.
덕분에 비행기사진도 찍을 수 있다.
물론 내가 찍은건 아님. 감사 감사...
소박한 말레 공항...
정말 작고 볼품없는 공항인데 이런 공항이 더 친근하고 편안하고 좋다.
포시즌 부스로 가서 인원과 짐을 확인했다.
직원을 따라 공항을 빠져나간다.
짐은 알아서 먼저 실려진다.
쿠다후라까지 타고 갈 스피드 보트.
포시즌은 몰디브에 두개의 리조트가 있는데 우리가 묵을 란다기라바루는 비행기로 이동해야 해
야간에는 들어갈수가 없다.
다음날 경비행기로 들어가야하는데 프로모션으로 쿠다후라에서 일박을 할 수있었다.
지난번엔 말레에 있는 호텔에서 묵었었다.
계속 몰디브 날씨가 안좋았다는데 도착날도 파도가 좀 있었다.
지난번보다 배가 많이 흔들려 다들 좀 무서워했다.
한 30여분간 달려 쿠다후라에 도착.
한국시간으로 12시가 훌쩍 넘은 시간.
거의 한나절을 이동만 했다. 멀고 먼 몰디브.
물론 직항으로 오면 시간이 줄어들겠지만 그만큼 비용은 늘어나겠지...
우리가족은 로비와 가까운 비치방갈로. 부모님과 동생네는 워터빌라였다.
프로모션으로 숙박하는 거라 뭐 주는 데로...
보통은 비치방갈로에서 숙박하는듯한데 방이 없어 두식구는 나름 업그레이드였다.
밤이고 동생네가 찍은 사진들이라 워터빌라 사진만...
애들이 있는 방에는 엑스트라베드를 두개씩 넣어주어 편히 잘 수 있었다.
워터빌라에선 바다를 보며 목욕을 할 수 있었다.
지난번에 없었는데 방마다 네스프레소가 있었다.
원없이 커피마셨다는...
조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