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오이소박이
fehlia
2008. 5. 25. 19:44
김치가 떨어지면 간단히 담궈 먹을 수 있는 오이 소박이를 담근다.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 본 김치는 오이소박이, 깍두기, 열무김치 정도이다.
그 중 오이소박이는 남편이 잘 먹는 거라 제일 많이 만들어 보았다.
오이 5개, 물 5컵, 꽃소금 반컵
양념
고춧가루 4Ts, 까나리액젓 3Ts, 새우젓 1Ts, 설탕 1Ts, 다진 마늘 1Ts,
부추 1/3 단(200g), 쪽파 송송 썬 것 3Ts, 다진 양파 1Ts, 깨 1Ts
오이는 꽃소금이나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씻어 길이로 4등분 해서
칼집을 십자로 넣어 놓는다.
물 5컵에 꽃소금 반컵을 끓인 뜨거운 소금물을 오이에 붓는다.
오이가 잠기게 눌러서 1시간 정도 절인다음 물에 살짝 헹궈
체에 받쳐 물기를 빼둔다.
뜨거운 소금물에 절여야 오이가 아삭해 진다.
소금에 절여 끓는 물에 데치는 방법도 해보았는데 할때마다 간이 일정하지 않았었는데
끓는 소금물에 절이니 간도 잘 배고 항상 간이 일정해 실패하지 않았다.
고춧가루, 액젓, 설탕, 마늘을 넣어 고춧가루를 불려주고
송송 썬 부추와 실파와 다진 양파를 넣고 살살 버무려 소를 만든다.
절여서 물기를 빼둔 오이에 소를 넣고 용기에 차곡차곡 담는다.
실온에서 기호에 따라 하루정도 두었다가 냉장보관한다.
완전히 익어야 먹는 남편때문에 이틀간 베란다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다.
완전히 시어 버려도 끝까지 오이가 물르지 않고 아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