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2010 Maldive
2010/09/26 마지막날 쿠다후라
fehlia
2010. 11. 30. 20:42
올때 보다 날이 좋아 비행기 밖으로 몰디브 섬들이 더 잘보였다.
돌고래도 보이고...
포스즌스 쿠다후라에 도착.
애들은 바로 수영장으로 입수.
란다 가기전에도 쿠다후라에서 일박했었으나 조식먹고 바로 란다로 가는 바람에
수영장에는 못들어 갔었다. 이곳도 인피니티 풀... 바다와 연결된듯...
샤워하고 썬크림을 바르지 않아 모두 모자를 착용중.
나와 남편이 수영장에서 애들을 보고 나머지 어른들은 로비옆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일찍 해가 지는 몰디브...
불들이 하나둘씩 켜지고...
마지막 몰디브에서의 만찬을 즐기로 식당으로...
첫날 조식을 먹었었던 곳인데
아침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식당으로 변해있었다.
쿠다후라에서의 데일리 유즈 프로그램에 포함된 식사라 역시 코스로...
상훈은 마지막까지 키즈메뉴 두가지를 시키고는 뿌듯뿌듯...
정말 두꺼웠고 컸던 필레미뇽.
서울와서 스테이크 먹을때마다 생각난다.
디저트까지 겨우겨우 다 먹고는 시간맞춰 로비로 향했다.
쿠다후라에서의 체크아웃.
다행히 갈때 배는 날도 좋고 배 상태도 양호해 많이 흔들리지 않았다.
늦은 시간 비행기에 오르는...
3년전 이 비행기를 타면서 죽기 전에 여기에 다시 올 수 있을까 했었는데...
또 다시 똑같은 생각이 들었다. ㅎㅎ
끝날거 같지 않던 몰디브 여행기가 드디어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