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도시락3
fehlia
2008. 6. 18. 10:00
이번에도 소연이 도시락.
민아 도시락은 선생님꺼까지 싸야하므로 거의 전쟁을 치루기에 사진이 없다.
맨날 샌드위치만 가져가는 거 같아 밥을 해주려고 했더니
김밥과 유부초밥은 싫다고 해서 주먹밥을 만들어 주었다.
당근과 오이를 다져서 살짝 볶아 뜨거운 밥에 섞고 참기름, 소금으로 간을 해서
주먹밥을 만들고 계란과 구운 베이컨을 말아 주었다.
계란은 소금과 미림을 넣어 잘 풀어 체에 한번 걸러 주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키친타월로 닦아낸후 수저로 계란물을 부어 타원형모양으로 펴준다.
윗면이 덜익었을때 주먹밥을 놓고 살살 말아 속까지 익도록 몇번 굴려준후 꺼낸다.
계란이 타지 않도록 불을 약하게 해서 익혀준다.
베이컨은 후라이팬에 한쪽면만 익혀 꺼낸 후 익힌 쪽에 밥을 두고 말아
이어진 부부을 밑면으로 가게 해서 후라이팬에 놓고 약간 센불에서 구워준다.
자꾸 뒤적이면 잘 안붙으므로 이음새가 붙을 때까지 한참을 구워준다.
베이컨은 후라이팬보다 주먹밥에 말아서 오븐에 구워주는게 더 나을 듯 했다.
처음엔 요령이 없어 자꾸 풀어져서 계란에 비해 힘들었음.
소연인 김밥용 용기에 번갈아 담아주고
선생님도 가져다 드리고 싶다고 해서
선생님도 몇개 싸드렸다.
민아가 임원이라 선생님 도시락을 가져가니
소연이도 부러웠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