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녹두전, 새우호박전, 해물야채전

fehlia 2008. 9. 3. 20:26



무척이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나 손님상에 전은 있어야할 거 같아

전 3종류를 조금씩 전날 만들어 두었다.

크게 만들어 써는 건 모양이 예쁘지 않아 한입크기로 작게 만들었다.








< 녹두전 >

녹두 200g, 숙주 반 봉지, 호박 100g, 양파 반개, 배추속잎 5장, 김치 1/6포기,

다진 마늘 1Ts, 다진 파 2Ts, 다진 돼지고기 100g, 소금, 후추, 참기름, 맑은 장국(국간장)




< 새우 호박전 >

호박 한개, 새우살 다진거 한컵, 흰후추, 소금, 다진 마늘 1/2ts, 참기름 2ts, 밀가루, 계란




< 해물 부추전 >

부추 1/4단, 오징어 반마리, 새우 4마리, 관자 혹은 조갯살,

양파, 붉은 고추, 청양고추, 부침가루, 계란1개











녹두는 전날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물에 담가 냉장고에서 하룻밤 불린다.

숙주는 데쳐서 다지고 양파, 호박, 배추, 김치등 나머지 재료들도 다지거나

커터기로 대충 갈아 물기를 꼭 짜둔다.



큰 볼에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후추, 소금, 참기름으로 먼저 양념을 한 후

위의 다져 놓은 야채들을 넣고 국간장, 참기름등으로 간을 더 한다.

녹두는 믹서기에 물을 녹두가 거의 잠길만큼만 붓고 갈아 야채들과 섞으면 반죽 완성.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서 노릇하게 부친다.









애호박은 0.5cm두께로 둥글게 썰어 가운데 씨부분을 수저등으로 파낸다.

새우살은 곱게 칼로 다지거나 커터기로 갈아 후추, 소금, 참기름, 마늘을 넣고 버무린다.

파낸 호박 안쪽에 밀가루를 묻히고 새우살을 평평하게 채워넣는다.

밀가루, 달걀물을 순서대로 묻히고 중불의 팬에서 노릇하게 부쳐낸다.









끓는 소금물 2컵 정도에 오징어, 새우, 조개들을 데쳐낸다.

데쳐낸 물을 식혀서 계란, 부침가루를 넣어 반죽을 만든다.

데쳐낸 해물들은 잘게 다지고 부추는 1cm길이로 썰고 고추와 양파도 잘게 다져 반죽에 넣는다.

기름을 두른 팬에 한 수저씩 떠 넣어 부친다.









부쳐낸 전은 넓게 펼쳐놓고 식힌다.

담날 먹을 거면 베란다에 키친타올 덮어두고

그이상 보관할 거는 냉장이나 냉동에 보관한다.








다시 데워먹을 거는 노릇하게 색이 나지 않도록 살짝만 부쳐야 한다.





전은 무지 번거롭지만 상에 내면 폼도 나고 구색도 갖춘듯한 뿌듯한 음식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