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좋아하는 카스테라.

항상 케익만들려고 시트를 구우면 카스테라라고 마구 뜯어먹길래

아예 카스테라를 구웠다.







몇번 구워봤었지만 떡지지 않고 촉촉하게 잘나온건 이번이 처음인듯하다.



재료


중력분 125g, 달걀노른자 4개, 달걀 4개, 설탕 160g, 우유 40g, 버터 40g









달걀 노른자와 전란을 풀고 설탕을 나누어 넣으면서 거품기를 중속과 고속을 오가며

오랜시간 거품을 내 튼튼한 달걀거품을 만든다.







달걀거품이 자국이 3~4초간 남으면서 아이보리 색으로 변하면

밀가루를 두번정도 체에 쳐서 넣어주고 고루 섞는다.






중탕으로 녹여놓은 우유와 버터를 넣어 매끄러운 반죽을 만든다.

주루륵 흘러 내리는 농도.







유산지를 깐 틀에 부어준다.

식빵틀을 이용했음.







190도 예열된 오븐에서 15분가량 굽다가 170도로 내려 45분 구워준다.

꼬치로 테스트에 묻어나지 않으면 완성.






위에 오일을 바른 유산지를 덮고 뒤집어 식혀준다.






비닐로 싸서 보관







비닐에 싸 두면 더 촉촉해진다.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 레서피도 있으나

버터가 들어 간것이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듯...









케익시트는 여러번 케익만들면서 만들었었지만

별립법, 공립법 다 해봐도 제과점에서 파는 스폰지 케익처럼 부드러운 맛을 낼 수는 없었다.

유화제나 첨가제를 넣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결론은 역시 실력부족이었다.

지난주부터 얼추 부드러운 시트가 만들어 졌다.

같은 레서피(inblue님)임에도 더운물로 중탕하며 휘핑하는 걸 내 맘대로 빼먹었었고,

너무 거품을 많이 낸 것도 실패원인이었다.   거품만 많이 내면 다 되는줄 알았던...



생크림 케익만들려다 애들이 그냥 달라고 하더니 다 먹어버려

이번엔 재료를 두배로 해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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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3개, 설탕 70g, 물엿 12g, 박력분 80g, 베이킹 파우더 2g,

버터 20g, 포도씨유 20g, 우유 20g, 럼주 5g


그림은 위 레서피의 두배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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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파란색 냄비에 끓지않는 뜨거운 물을 담고 중탕하듯 계란을 풀고 설탕과

물엿을 나누어 넣으며 거품을 내준다.

반죽온도는 40도 정도로 만져봤을 때 따뜻한 목욕물 정도로 유지 되도록 한다.

난 냄비에서 손거품기로 어느정도 거품을 내다가

반죽기로 가져가 고속으로 거품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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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포도씨유, 우유, 럼주는 냄비에 중탕으로 데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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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유산지를 깔아 준비한다.

케익시트할 건 원형틀에, 애들 썰어 줄 것은 파운드 틀에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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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으로 휘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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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떨어뜨려보아 5초정도 그 모양이 유지될 정도로 고속으로 돌려주고

그 뒤로 저속으로 몇분돌려 거품을 어느정도 꺼뜨리며 정돈한다.



첨에 거품을 너무 열심히 내서 실패를 많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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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류를 체에 쳐서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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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워둔 액체에 반죽을 한국자 떠 넣어 고루 섞어준다.   그 뒤에 반죽에 붓는다.

액체 온도를 반죽온도로 맞추기 위함 인데

첨에 이과정없이 반죽에 액체를 바로 부었다가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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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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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담고 바닥에 몇번 내리쳐 공기를 빼준다.

이과정도 중요한데 공기층이 있으면 구멍도 나지만 시트가 주저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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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30분간 구워준다.

난 가스오븐이기도 하고 양이 많아 5~10분간 더 구워주어야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반죽이 묻지 않을 때까지 구워준다.

작은 오븐이라면 170도에서 3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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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하고 폭신하게 잘 나왔다.

네모난 시트는 바로 잘라서 애들이 먹어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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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시트는 충분히 식힌 후 2~3cm 두께로 썰어 냉동실로 직행.

나중에 치즈케익이나 생크림 케익 만들 때 사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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