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또 직장을 옮겼다.

 

일년동안 세군데 직장을 다닌 셈...

 

지난번 쉬는 동안엔 잘 참고 경주로 잠깐 국내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이번엔 마일리지도 다 모였겠다.  기간도 많이 쉬고해서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온 몰디브를 드디어 가기로 결정.

 

 

 

남들 신혼여행으로 가는 몰디브를 다 큰애들 둘을 데리고 드디어 가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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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1년이나 최소 6개월 전에 예약하고 가는 몰디브인데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마일리지로 항공권 다 끊고 숙소예약하고,  정말 무척 바빴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22만 사용해서 네식구 싱가폴 항공으로 인천, 싱가폴, 말레 구간 예약하고

 

몰디브 포시즌도 원래 3박만 하려고 했는데 3박하면 4박은 무료라고 해서

 

싱가폴1박, 말레1박, 몰디브 4박, 기내 1박의 무지막지한 일정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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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10일 아침 조식먹으로 가기전.

 

인천 저녁출발, 싱가폴 새벽도착 비행기라 (좌석이 그것밖에 없어서...) 전날사진은 없다.

 

호텔 들어가자 마자 모두 뻗어버려서...

 

 

 

 

고민하다 닌텐도를 가져갔다.

 

왕복하는 일정이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나마 덕을 많이 보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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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발리여행때 묵었던 스위소텔 스템포드 호텔 창밖사진.

 

짧은 시간 머물기에 공항가깝고 교통편한 곳이 제일이라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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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흐리지만 아침부터 푹푹찐다.

 

땡겨보니 지난번에 갔었던 머라이언 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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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내려갔더니 메인 조식당이 꽉차서 옆의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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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인 심기가 불편.

 

 

 

또 저녁비행기라 체크아웃하고 짐을 프론트에 맡기고

 

센토사섬으로 건너가기위헤 지하철을 타고 하버프론트역으로 향했다.

 

역에 도착해서 보니 장대비가 도저히 멈출거 같지않아

 

하버프론트역의 새로생긴 쇼핑몰구경을 대충하고 점심겸 저녁을 먹었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 짐을 찾고 출퇴근시간인 관계로 일찍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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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일찍 도착하고 미리 인터넷으로 체크인한 상태라 시간이 좀 남아서

 

샌드위치, 음료, 커피로 간단히 요기하며 시간을 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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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어 비행기를 타는데 대부분 한국 신혼여행객들이다.

 

가끔 일본인이나 웨스턴 커플이 섞여있고...

 

애들은 우리애들 뿐이었다.

 

 

 

 

 

말레 도착해서 배타고 5분거리의 말레섬의 숙소로 향했다.

 

다행히 선착장 바로 앞의 호텔이라 배에서 내려 더이상의 이동은 없었다.

 

공항섬엔 훌훌레 호텔 딱 하나뿐인데 모든 객실이 풀이고 대기가 안풀려 어쩔수없이 말레섬 호텔에 투숙했다.

 

객실비는 훨씬 더 저렴했다.

 

남편말로는 지방출장갔을때 모텔정도 되는 거 같다고...

 

다행히 물은 잘 나왔다.

 

 

 

 

2틀을 꼬박 이동만 하고도 아직 또 비행기를 타야한다.    정말 긴 여정이다.

 

 

 

 

 

 


 


 

 

 

5시 반쯤 알람에 맞춰 일어나 조식은 생략하고 체크아웃

 

다시 호텔앞에서 배타고 공항섬으로가 포시즌 부츠에서 수상비행기 체크인을 했다.

 

셔틀을 타고 포시즌 라운지에서 비행시간까지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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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시즌에 타고갈 비행기

 

난 경비행기는 처음이라 조금 무서웠지만 남편이 저건 예전에 자기가 탔던 비행기에 비하면

 

큰비행기란 소리에 아주 조금 안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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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은 라운지가 따로 있어 음료나 커피 과자등을 무료로 마시며

 

기다릴 수 있어 좋았다.

 

몰디브 리조트중 몇몇 리조트에서만 라운지를 운영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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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티와 차가운 물수건을 주었는데

 

애들은 안먹고 쥬스를 꺼내 먹었다.    여기서도 닌텐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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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니 미스터 김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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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아서인지 삼열 좌석이다.   올땐 이열이 었는데 훨씬 더 넓었었다.

 

앞에 두사람은 부산에서 왔다는 신혼부부였는데

 

리조트 도착해서는 한번도 볼수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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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좌석을 꽉 채워 출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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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 귀마개를 나누어 줬는데

 

그리 못견딜만한 소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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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려 바다색이 그리 예쁘게 보이지 않았다.

 

가는 도중 보인 이름을 알수없는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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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쯤을 날아서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부표에 내렸다.

 

승객 반정도와 짐이 내려지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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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바다 한가운데 부표에 내린다.

 

곧 스피드 보트가 오더니 승객들을 싣고 섬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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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 체크인중

 

이른 아침시간이라 방이 준비되질 않아 임시 방을 내주었다.

 

2시에 입실 할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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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전중에 잠시 머무른 비치방갈로.

 

우리가 예약한 빌라보다

 

수영장과 정원 크기만 작을뿐 실내는 똑같아 보였다.

 

부부만이라면 여기도 아담하고 좋을 듯했다.

 

애들이랑 수영장이 큰게 좋을 거 같아 우리는 한단계 위의 비치빌라를 예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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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바로 앞의 해변.

 

비치방갈로가 비치빌라보다 안좋은 점 또 한가지는

 

해변이 나쁘다는 것이다.

 

모래가 많지않고 바위도 군데군데 있고....

 

그러나 이런점도 방을 옮기기 전까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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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왼쪽 편으로 워터빌라가 보인다.

 

몰디브에 오면서 워터빌라에 묵어볼까도 생각했지만

 

애들과 함께 포시즌에서 만큼은 비치빌라가 훨씬 나은 선택인듯했다.

 

포시즌을 제외한 원래 몰디브 대부분의 리조트에선 애들의 워터빌라 투숙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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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이동한 관계로 남편은 잠이 들었고

 

닌텐도 하겠다는 애들에 몰디브내에선 저녁 8시 이전엔 닌텐도 금지라는 규칙을

 

새로 만들어 주었다.

 

5일 동안 있으면서 거의 닌텐도는 하지 못했다.

 

저녁만 먹고 나면 다들 뻗어버렸기 때문에...   (여긴 시차도 서울보다 4시간 정도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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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뒤로 스파를 받을 수 있는 워터 빌라가 보인다.

 

다음날 저기서 남편과 마사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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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가나 낮에는 까마귀와 게, 밤에는 박쥐와 도마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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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의 쨍한 날씨가 아니라 조금은 실망이었다.

 

하지만 흐려도 몰디브 바다는 충분히 아름다웠다.

 

다행히 다음날부터 날씨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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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놀던 애들이 수영장으로 들어와 놀기 시작했다.

 

체크인 시간인 2시까지 마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방을 주고 사용할수 있게 해주기 때분에 무척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

 

짐만 못 풀을 뿐 모든 시설을 배정받은 방 번호로 이용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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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할 때 받은 키즈 클럽 시간표를 보니 11시부터 비즈수업이 있었는데

 

둘이 보더니 키즈클럽 가겠다고 난리들이다.

 

방옮기기 전까지 키즈클럽에 보내기로 하고 버기(이동용 차)를 부르려고 하니

 

전화기에 번호가 없어 키즈클럽에 전화하니 선생이 데리러 오겠단다.

 

 

 

 


 

 

조금 있다가 종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문밖에 여자 직원(선생님)이 서 있었다.

 

몇가지 서류(알레르기나 질병이 있는지, 썬크림이나 약을 써도되는지등...)에 싸인하고

 

애들을 점심시간에 찾으러 가겠다고 하고는 딸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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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조금 쉬다가 시간 맞춰 남편을 깨워 키즈클럽으로 갔다.

 

메인풀 왼쪽에 키즈클럽이 있고 오른쪽에 조식을 먹는 식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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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서있는 사람이 키즈클럽 선생님.

 

호주에서 온 자매와 또 한여자아이, 일본인 꼬마가 수업을 받고 있었다.

 

 

 

키즈풀도 따로 있었고 놀이터도 있고 나름 시설은 좋아보였다.

 

애들도 재미있다고 하고...

 

 

 

안내문에 보니 보모 서비스도 있었는데 키즈클럽과 달리 유료였다.

 

어린 애들을 데리고온 부모들은 좋을듯했다.

 

식당에서도 보모에게 맡기고 둘만 식사에 전념하는 모습이 꽤 많이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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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많으면 현지직원들이 교대로 수업을 도와주는 거 같았다.

 

아이들이 어리면 부모가 같이 있어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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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때 만든 작품(?)

 

 

민아는 매일 가겠다고 난리고

 

소연인 참여하고 싶은 수업만 가겠다고 했는데

 

결국 둘다 돌고래 크루즈 할때만 빼놓고 가는 날까지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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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클럽 맞은 편에 체크인 했던 로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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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연결된듯한 메인풀.

 

나랑 남편은 5일 내내 이곳에서 한번도 수영하지 못했다.

 

집안에서도 너무 훌륭해서...

 

애들은 키즈크럽시간에 메인풀에서 수영을 해봤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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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클럽에서 애들을 찾아 메인풀 옆의 카페 란다에서 점심을 먹었다.

 

아침엔 조식당으로 저녁전까진 간단한 점심메뉴가 준비되고

 

저녁엔 퓨전 레스토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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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레스토랑에 키즈 메뉴가 있어서 너무 편리했다.

 

어른 메뉴에서 안먹는 게 너무 많고 양도 많고 한데

 

애들 좋아하는 메뉴만 구비해 놓아 애들이 좋아했다.  가격도 어른 메뉴보다 저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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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클럽 시간표를 열심히 보고 있다.

 

밥먹다 말고 민아는 호주 아이들이 키즈클럽에 들어가는 걸 보더니

 

코코넛 볼링을 하고 싶다며 키즈클럽으로 가버려

 

민아 핫도그는 싸달라고 해서 방으로 가져왔다.

 

빗방울이 조금 떨어져 버기를 불러 방으로...

 

임시로 얻은 방은 로비나 식당에선 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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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에 방을 옮겼다.

 

짐도 풀고 사진도 찍고...       앞으로 5일동안 지낼 방이다.

 

소파옆에 엑스트라베드를 놔주었다.

 

침대앞에도 엑스트라베드가 있었는데

 

우리가 필요없다고 해서 세워두었다.

 

 

 

몰디브 리조트중 애들둘을 한방에서 재워주는 리조트 또한 흔치 않다.

 

이래저래 포시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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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들어가 수영하던 욕조.

 

물이 넘쳐도 되도록 되어있어 물을 한가득 받아 러쉬에서 미리사간 버블바스로

 

애들이랑 거품목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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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반대로 마당에서 들어올수 있는 문이 있어

 

방을 거치지 않고 씻을 수 있어 좋았다.

 

야외에도 샤워기가 있고 안에도 샤워실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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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을 위해 준비된 쿠키들과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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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있었던 비치방갈로 수영장 4배쯤 되어보이는 긴 풀.

 

왕복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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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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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옆쪽으로 나가면 바로 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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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서 방까지의 마당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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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  208호 였는데

 

로비나 키즈클럽 식당과도 가까와서 별로 버기를 부를일 없이 걸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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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내렸던 제티가 멀리보인다.

 

 

 

 

저녁은 간단히 빌라에서 비상식량으로 해결하고

 

리보트 구경겸 산책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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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빌라에서 식당이나 키즈클럽을 가려면 꼭 지나쳐야하는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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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쪽의 해변을 따라 쭉 이동하며 산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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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빌라쪽은 해변이 꽤 넓게 퍼져있었다.

 

바다도 잔잔하고

 

산호도 꽤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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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빌라들은 나무에 가려져 해변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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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발자국과 도마뱀 발자국

 

모래가 산호모래라 하얗고 밀가루같이 고왔다.

 

처음엔 도마벰 발자국을 자전거 바퀴자국인 줄 알았었다.

 

 

 

 

새벽부터의 긴하루가 끝나고

 

3일에 걸친 긴 이동도 끝나고 앞으로는 긴 휴식의 기간이다.

 

 

 


 

 

 

 

밖이 조금씩 환해지는 거 같아 눈을 떠보니 날이 꽤 맑아져 있었다.

 

첫날 날이 흐려 걱정되던 마음이 조금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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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깨우고 닌텐도 하려는 애들을 달래서

 

어제 점심을 먹었던 카레 란다로 가서 조식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다이브센타로 가서 네식구 모두가 각자 사이즈에 맞는 스노클과 핀,

 

구명조끼를 빌렸다.

 

포인트가 어디인지 물어보니 우리빌라 앞 해변이 제일 좋단다.

 

어쩐지 어제도 해변앞에 사람들 말소리가 많이 들리는듯 했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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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로 돌아와 각자 장비로 수영장에서 연습을 한후

 

바다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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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착용후 모습

 

그러나 민아는 물고기가 무섭다고 얼마 못하고 해변에서만 놀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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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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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이와 남편은 꽤 멀리까지 나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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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얼마 안가도 산호와 다양한 색을 지닌 물고기를 만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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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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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모습의 산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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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는 이렇게 모래놀이만...

 

하지만 나중에 키즈클럽에선 선생님과 잘 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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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져서 바닷물 색이 점전 몰디브 바다 다워간다.

 

거뭇한 부분이 산호가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이고 멀리 부표가 떠있는 곳은 절벽이다.

 

멋모르고 갔다가 시꺼먼 절벽을 보곤 온 힘을 다해 도망쳐 나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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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제티가 보인다.

 

제티와 우리빌라 앞까지가 포시즌에서 제일 스노클하기 좋은 곳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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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빌라와 해변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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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클럽에서 준 열대어 목록 책받침

 

다는 보지 못했지만 반 정도 까지는 열심히 찾아다니며 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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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모에 나온 열대어들이 정말 있는 물고기인줄은 여기와서 알았다.

 

친구였던 파란색물고기는 정말 많더라는...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와 수영을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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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저런 길을 따라 들어오면 바로 수영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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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씻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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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튜브는 옥션에서 6000원에 산거였는데 애들도 나도 남편도 유용하게 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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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지니 아직 오전인데도 엄청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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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는 애들을 햇반과 김, 김치, 참치로 점심을 때워주고는 키즈클럽에 보냈다.

 

오늘은 저녁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블루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점심을 비상식량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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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더위와 벌레들 때문에 계속 닫아두고 에어컨을 가동중이라

 

밖에서 식사를 했다.

 

애들을 보내고 여유롭게 빌라 사진을 찍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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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과 라면을 먹기에 훌륭한 식탁.

 

아마 조식을 주문하면 여기에 차려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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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파란문으로 들어가면 샤워를 할수 있는 곳이 나오고 화장실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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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옆에 계단을 올라가면 계단위 공간엔 이런의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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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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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간이 베드도 있고

 

사진찍느라 딱 한번 올라와보고는 갈때까지 한번도 찾지 않았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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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계속 틀어져 나와 수영장물이 계속 넘치도록 되어있다.

 

물이 나오는 공간이 얕아서 주로 튜브를 타는 공간으로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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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을 키즈클럽에 보내고 남편과 나는 산책겸 나와

 

스파건물로 향했다.

 

오후에 스파예약을 해놓았기때문에...

 

 

 

워터빌라처럼 생긴곳에서 받았는데

 

업드려서 유리로 바다속 물고기를 보며 받는 스파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푸켓에서 받았던 것 보다 훨~씬 좋았었던...

 

 

 

예약할때 1시간 1시간 반짜리가 있었는데

 

1시간짜리를 받았었다.   끝날무렵 약간 후회가 되더라.  1시간 30분으로 할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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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키즈클럽으로 가 애들을 찾아 블루레스토랑으로 슬슬 걸어갔다.

 

한 천천히 걸어 15분쯤 걸린듯...

 

섬 한바퀴도는데 한시간이 안 걸릴듯했다.

 

 

 

식당옆에 워터빌라 입구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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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포시즌 사이트에서 보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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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빌라쪽은 수심이 낮고 잔잔하여 수영하기는 좋으나 산호나 열대어는

 

잘 볼수없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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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가볼려다가 넘 멀어 포기한 곳.

 

밥먹으려 나올려면 꼭 버기를 기다려야 할듯했다.

 

시켜먹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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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앞 해변에 한국말로 낙서가 되어있었는데

 

우리애들도 역시나 한국인.  따라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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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을 위한 해변에서의 식사가 예약되어있는듯해서

 

애들을 끌고 얼른 식당으로 갔다.

 

 

 

이번 여행에서도 음식사진은 하나도 없다.

 

남편은 여전히 스테이크, 난 새우, 애들은 키즈메뉴를 시켜먹었는데

 

민아가 음식이 나오기도 전부터 졸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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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도 슬슬 걸어가려 했는데

 

애들이 힘들어 하여 버기를 부르고 기다리다 식당을 찍었다.

 

옆에 소연이가 쓰러져있다.

 

 

 

 

 

 

 


 

 

 

 

 한가지도 안하면 섭섭할 거 같아 액티비티 중 한 가지만 해보기로 하고

 

시간표를 보니 애들과 무난히 즐기기에는 돌고래 크루즈가 나아보였다.

 

전날 미리 예약을 해둔 상태.

 

민아는 크루즈 안가고 키즈클럽 가겠다고 조금 떼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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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게가 많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 많았는데

 

민아는 볼때마다 기겁을...

 

워낙 빠르고 작아 보이지도 않더구만 (위의 게는 그중에 큰게) 민아는 눈도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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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한후

 

조식당 앞 바다에서 찍은 사진.

 

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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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는 바로 수상스포츠센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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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한 20분 돌고래 관련 교육을 받고

 

센터 앞의 제티에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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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큰배였는데 한 10명 가량 같이 탔었다.

 

직원만 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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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 란다기라바루.

 

비치빌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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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아 수많은 돌고래들을 실컷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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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닿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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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까지 나가는 건 아니고 섬주위를 계속 돌며 돌고래를 따라다녔다.

 

포시즌 란다 주변에 돌고래가 많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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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배위에 올라가길래

 

따라 올라왔다가 난 저 매트에 거의 누워있었다.

 

심하게 흔들리는 데도 뛰어다니는 애들을 간신히 앉혀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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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코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어떻게 서있는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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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라 바람을 불었지만 뜨거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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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의 하얀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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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시간 돌아보고는 다시 제티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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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애들은 키즈클럽으로 가고

 

나와 남편은 또 스노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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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요 카메라 덕분에 바다나 물속에서도 편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3미터 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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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빌라에서 가까운 조식당인 카페 란다로 갔다.

 

데판야끼나, 스시, 동남아, 서양음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제공된다.

 

애들은 여전히 키즈메뉴였고

 

남편은 카레, 난 새우요리를 시켜먹었었다.

 

 

 

다들 빌라돌아와서는 씻고 바로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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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아침식사하는 모습을 찍어봤다.

 

계속 식당 안쪽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늦게 갔더니 자리가 없다고

 

야외에서 먹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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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역시나 키즈클럽에가고 구명조끼를 빌려와 남편과 나는 스노클링.

 

다음날 떠나야 하는 일정이라 마지막으로 원없이 스노클링을 했다.

 

날씨는 점점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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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없이도 해봤는데 리프쪽은 못가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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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쪽으로 갈수록 산호는 더 많고 신기한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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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쪽은 아무래도 죽은 산호들이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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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눈에 자주 띄었던 파란 열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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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과 수영을 마치고 야외에 있는 샤워기에서 샤워를 하고 욕실로 들어가

 

마저 몸을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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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이 나와 좋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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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나는 자고 있었는데 민아가 찾아와 스노클링 한다고 오리발을 가지러

 

와서 남편이 따라가 사진을 찍어 주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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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클럽에 있는 핀이 안맞는다고 30분을 실랑이 하다가 빌라에 와서

 

자기꺼를 가지고 갔다는데 선생말로는 똑같은 것이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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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튼 민아 때문에 스노클링이 30분이나 늦어졌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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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이는 조끼 안입어도 된다는 남편의 동의 하에 조끼를 벗고 스노클링했다.

 

처음에 내가 싸인한 서류에는 조끼를 입히라고 되어있어

 

소연이가 벗겠다고 하면 절대 안된다고 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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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따라 다니며 설명도 듣고(과연???) 스노클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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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끼를 빌리거나 하는 수상 스포츠, 다이빙센터

 

저 다리 옆 두번째빌라가 우리 빌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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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다시 키즈클럽가서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남편과 난 마침 물고기 밥주는 시간이라 구경했다.

 

너무 많으니 잉어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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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을 데리러 키즈클럽으로...

 

 

  

 

 

 

저녁에 칵테일 파티가 있다고 해서 시간 맞춰 아이들을 찾아 씻기고

 

수영장 옆 파티 장소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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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못봤던 한국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해서 둘러보았지만

 

우리말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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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와서 칵테일과 간단한 안주거리를 권하면

 

골라서 집으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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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바람이 꽤 불었었다.

 

점차 어두워지자 테이블의 등도 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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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이가 마시는건 알콜없는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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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것 처럼 직원들이 테이블마다 와서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곤 했는데 일본여행객에겐 체크인때 보았던 일본스테프가 상대를 해주는듯했다.

 

우리에게 아무도 오지 않다가 일본 여자 스텝이 와서 몇마디 나누곤

 

가버렸다.    오히려 편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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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두워졌다.

 

안주라지만 춘권, 튀김, 롤같은 간단한 핑거푸드라

 

배도 꽤 불렀다.

 

우리식구는 칵테일보단 안주에 더...

 

난 와인을 마셨었다.   어둠의 힘을 빌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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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는 키즈클럽 친구를 보더니 따라나가 같이 논다.

 

키즈클럽 선생님 보구는 달려가고

 

보기와달리 소연이보다 민아가 더 적극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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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져

 

자리도 비켜줄겸 배도 불러 빌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아직 방 정리가 끝나지 않은 거 같아

 

산책을 하기로 하고 돌아다녔다.   

 

내일이면 여기를 떠나기에 마음도 좀 그렇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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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위층에서 젊은 청년들이 당구를 치는 거같아 로비위에 있다는 라운지를 가보았다.

 

까페처럼 음료나 알콜을 주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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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도 할 수 있고...

 

 소연이 뒤의 당구대에서 포켓볼치는 멋진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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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꼭 해야하는 거 같지는 않았지만

 

애들도 목마르다하고 알콜기운을 좀 없애기위해

 

난 페리에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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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커피를 시켰는데

 

칵테일 보다 더 독했던 아이리쉬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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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온 안주(?)들...

 

가운데 과자는 치토스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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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역시나 탄산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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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내가 포켓볼을 치려하니 체스두고 있던 애들이 달려와

 

자기들도 하겠다고...

 

옆테이블의 훈남들은 슬그머니 사라져 버렸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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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이 자세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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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밑이 로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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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운데가 뻥 뚫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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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깜깜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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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3대가 있었는데 그중 한대는 한글이 깔려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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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는 축구중계가...

 

남편은 저걸 하고 싶어했지만 애들 등쌀에 결국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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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으로 돌아오니 우렁각시가 왔다간듯 깨끗이 치워져있었다.

 

방 천장이 하도 높아 몰랐었는데 방에 도마뱀이 있었다.

 

역시나 남편이 놀랄까봐 마지막날 밤에서야 얘기해주어 알았다.

 

발리에서 봤었어서인지 이제는 친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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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지금까지 숙박했던 호텔중 제일 오래 머물렀던 곳이었지만

 

제일 아쉬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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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키즈클럽에 가겠다는 아이들을 보내놓고

 

여기저기를 다시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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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체크아웃이었으나 3시까지 연장해주어 하루를 더 있었던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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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자전거 바퀴자국인줄 알았던 도마뱀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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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클럽에서 애들을 데리고 와 체크아웃하는중

 

오랜만에 닌텐도를 꺼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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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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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비행기를 타고 오후 4시쯤 포시즌 쿠다후라에 도착

 

6시까지 수영할수 있다하여 수영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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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다보다 더 넓어보이는 수영장.

 

점점 깊어진다.  바다와 연결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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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나오지 않아도 음료를 즐길 수 있었다.

 

우리는 비치의자에서 음료를 시켜 마셨었다.

 

란다에서 온 여행객도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떠날 때까지

 

쿠다후라 숙박객처럼 시설을 이용하구 체크아웃할때 비용을 계산할 수있었다.

 

결국 마지막 날 밤까지 포시즌에 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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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주어지지 않으나 라운지에서 기다릴 수 있었고

 

샤워시설과 락커를 이용할수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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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수영장에서 놀다가

 

저녁을 옆의 식당에서 먹고는 잠시 대기하였다가

 

스피드 보트로 공항섬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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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도 역시나 멀고 험했다.

 

수상비행기  ---> 스피드보트 ---> 싱가폴행 비행기 ---> 서울행비행기

 

사이사이에 대기하는 시간과 시차포함 24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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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행기였지만

 

갈때보다 더 좋은 기종이었는지 아님 갈땐 내가 몰랐는지

 

미드(미국드라마)를 해주길래

 

CSI, 위기의 주부들, 프렌즈 다봤다.

 

비행기에서 내리기 싫었다는...

 

역시 내가 좋아하는 싱가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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