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도 안하면 섭섭할 거 같아 액티비티 중 한 가지만 해보기로 하고
시간표를 보니 애들과 무난히 즐기기에는 돌고래 크루즈가 나아보였다.
전날 미리 예약을 해둔 상태.
민아는 크루즈 안가고 키즈클럽 가겠다고 조금 떼를 썼다.
해변에 게가 많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 많았는데
민아는 볼때마다 기겁을...
워낙 빠르고 작아 보이지도 않더구만 (위의 게는 그중에 큰게) 민아는 눈도 좋으니...
조금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한후
조식당 앞 바다에서 찍은 사진.
날이 좋다.
아침을 먹고는 바로 수상스포츠센터로 향했다.
센터에서 한 20분 돌고래 관련 교육을 받고
센터 앞의 제티에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꽤 큰배였는데 한 10명 가량 같이 탔었다.
직원만 한 4명.
포시즌 란다기라바루.
비치빌라들...
운이 좋아 수많은 돌고래들을 실컷 볼수 있었다.
손에 닿을 듯
멀리까지 나가는 건 아니고 섬주위를 계속 돌며 돌고래를 따라다녔다.
포시즌 란다 주변에 돌고래가 많은 듯 했다.
다들 배위에 올라가길래
따라 올라왔다가 난 저 매트에 거의 누워있었다.
심하게 흔들리는 데도 뛰어다니는 애들을 간신히 앉혀놓고...
난 결코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어떻게 서있는지들...
배위라 바람을 불었지만 뜨거운 날씨.
뒤의 하얀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
한 한시간 돌아보고는 다시 제티로 돌아왔다.
점심을 먹고 애들은 키즈클럽으로 가고
나와 남편은 또 스노클링
이 산요 카메라 덕분에 바다나 물속에서도 편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3미터 방수.
저녁에는 빌라에서 가까운 조식당인 카페 란다로 갔다.
데판야끼나, 스시, 동남아, 서양음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제공된다.
애들은 여전히 키즈메뉴였고
남편은 카레, 난 새우요리를 시켜먹었었다.
다들 빌라돌아와서는 씻고 바로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