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 인은 원래 중식당인데 조식으로는 부페였다.
죽, 빵, 딤섬, 계란요리 몇가지와 케익, 과일, 음료와 커피등이 제공되었다.
실내가 조금 어두웠다.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어 자리가 거의 차 있었다.
미리 일찍 예약해야 할듯했다.
드디어 기다리던 캐릭터의 등장.
미키와 도널드는 없었는데 아마 디즈니호텔 조식당으로 간듯...
우리아이들도 미니와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해서 어른들도 같이 찍곤 하던데 우리는 애들만...
아침을 먹고 나오니 사람들이 아직 없어서인지
캐릭터 인형들이 여기저기 방황을 하고 있길래 부지런히 사진을 찍었다.
에버랜드의 날으는 코끼리와 똑같이 생긴 놀이기구가 있었다.
애들은 시시하다고 안타겠다길레 앞에 사진찍는 곳에서 사진만 찍었다.
원래 놀이기구 움직일때 사진찍기가 매우 어려운데
놀이기구마다 앞에 포즈를 취할 수 있는 공간이 꼭 있었다.
전날 못가본 AdventureLand부터 가보기로 했다.
이젠 알아서 포즈도 잡아준다. 기특한 녀석들...
Jungle River Cruise이다.
중국어로 설명하는 배와 영어로 설명해주는 배가 있는데 줄 서는곳이 틀리다.
우린 당연히 (별차이는 없겠지만) 영어쪽에 줄을 섰다.
저 언니가 농담도 해가며 열심히 설명해 주신다.
시원하고 앉아서 쉴 수 있어 좋았다.
가끔 하마다 코끼리 등도 나타나 놀래주고 물도 좀 뿌려주고...
처음 탈 땐 꽤 넓어 보였는데 의외로 금방 끝났다.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어제 탔던거 한 두번씩 다시 타고 곳곳에 있는 캐릭터 인형과 사진도 찍고
나중엔 정말 애들도 지도 안보고 다 외우고 다녔다. 정말 본전을 뽑아도 한참을 넘었다.
시시해 했으면 입장료가 좀 아까울 수도 있었지만 에버랜드나 서울랜드에서도 탈 놀이기구가 별로 없었던
(무서워 하는게 많아서...) 우리 애들에겐 오히려 에버랜드나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이 매번 아까웠었다.
시간맞춰서 뮤지컬 골든 미키랑 3D 영화인 Mickey's PhilharMagic를 봤다. 둘다 나름 좋았었다.
뮤지컬이 볼 거리가 많았다면 3D영화는 깔깔거리면 재미있게 보았다. 입체영화가 나름 신기했나보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놀이기구 한개씩 타고는 입구쪽으로 와서 쇼핑하고 점심을 먹었다.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고 뒤에 보이는 음료 가판대에서 음료를 몇개 사서 나눠 먹었다.
뒤의 치과에서 계속 신음소리가 나자 같이 괴로워 하는 애들.
예쁜 치과 건물에서 사진을 찍고는 서둘러 호텔로 돌아갔다.
이제 홍콩시내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