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를 나와 맨 처음 간곳은 닛코 도쇼구 신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 한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슬슬 산책하듯 조금 걸어가니 신사입구가 나온다.
신사입구 맞은편의 넓은 길 양쪽엔 울창한 삼나무들로 빽빽하다.
도쇼구입구.
입구 안쪽엔 붉은 색의 오층탑이 보인다.
건물보단 그 주변을 둘러싼 엄청난 크기의 오래된 나무들에 반한다.
나이가 들 수록 저런 큰 나무들이 좋아진다.
입장권을 사고
좀 더 안 쪽을 구경하기로 했다.
신사마다 입구에 저런 술통같은 게 있던데 무슨 용도로 쓰는지 궁금하다.
전날 밤에 비가 왔었기에 땅이 젖어있다.
또 신사마다 있었던 소원을 적어 걸어놓은 곳.
돈을 내고 저런 나무패에 소원을 적어 걸어둔단다.
무척 크고 화려한 신사였는데 조각들도 섬세하고 화려하다.
원숭이 조각이 눈에 많이 띄었다.
신사 가장 안쪽에 문을 지나 높은 계단들이 이어져있었는데
사람들 행렬을 따라 올라가보았다.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엄청 올라왔다.
내가 엄청 싫어하는 등산을 하고 말았다.
이걸 보기 위해 올라오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