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앞쪽으로 좀 길어 어디 다녀오기로 하고
인터넷에서 보았던 아도니스 호텔이 조용하고 가까운 거 같아 결정!!!
난 처음 들어본 호텔인데 남편이 알고 있었다.
호텔보단 골프클럽이 유명하다는...
디럭스는 더블과 싱글베드 트윈으로 되어 있어 가족끼리 한방쓰기엔 딱 좋아 보였다.
경부, 영동, 서해안 고속도로 모두 추석연휴라 막힐 거 같아
서울 근교를 찾다가 북쪽은 좀 덜 막힐 거 같았는데 그래도 길은 아주 조금 막혔었다.
갈땐 의정부를 통과해서 가느라 시내에서 좀 막혔었는데
올땐 새로난 국도로 오니 강남까지 한시간만에 올 수 있었다.
아주 조용했던 호텔.
연휴같지 않았다.
호텔 앞쪽 모습. 놀이터랑 분수대, 연못등이 있었고
자전거랑 인라인을 탈 수 있었다.
날이 흐렸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주변구경을 먼저 하기로 하는데
아주 조그마해서 둘러 보는데 금방이었다.
연못 주변에도 산책로가 있고 그네 의자가 군데군데 놓여있어
앉아서 쉬기에 좋았다.
물론 애들 성화에 얼마 못앉아있었다.
애들이 저렇게 웃는 이유는....
나무 마다 눈, 코, 입이 달려 있었다.
이건 좀 젊은 나무이고...
이 나무는 콧수염이 달렸다.
인라인 좀 타더니 놀이터에서 놀겠다한다.
사진기가 두대이니 좋은 점... 사진찍는 모습을 찍을 수 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수영장이다.
놀이터에서도 좀 놀더니 수영하러 가잔다.
수영장안에서는 사진을 못찍게 하여 사진이 없다.
한 3가족 쯤 있었는데 모두 아가들이 있는 젊은(?) 가족들이었다.
나가서 묵밥, 빈대떡, 칼국수등으로 저녁을 먹었다.
조금만 호텔에서 나가니 길가에 음식점들이 꽤 많았다.
묵밥이랑 다 맛있었다.
간식으로 컵라면 먹으며 티비 보다가
보드게임 빌려다 놀기도 하고...
여러 보드게임과 DVD를 빌려준다. 우리애들이 할 줄 아는 건 부루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