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에 있는 내내 나의 아침 첫 일과는 커튼을 열고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날도 비가 올듯한 날씨 ㅜㅜ

문열고 나가니 벌써 청소하러 오신...





헬스장... 식당과 로비가는 길에 있어서 이번엔 꼭 한번 가보자 했지만...






아침을 먹는 조식당인 카페란다






항상 우리집 식구들이 제일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소연이와 남편이 일어나면 바로 식당으로...








먼저 식사하시라 말씀드렸지만...
우리는 언제나 어디서나 10명... ㅎㅎ












이번여행에서는 제부가 사진을 찍는 바람에 음식사진이 아주 많다.






다른건 잘 기억나지 않고
저 팬케익 와플은 진짜 맛있었는데...






안경을 벗은 소연이 모습은 익숙치가 않다.






문안쪽에 음식들이 있고 뒤에 서있는 직원에게 말하면
팬케익, 오믈렛등을 만들어 주고 과일도 즉시 깎아준다.






식당 앞쪽...  버기를 기다리거나 테이블 준비될때까지 기다리는..






애들이 키즈클럽에 가겠다고 해서 식당 건너라 바로 들여보냈다.

이번엔 애들이 커서 인지 영 시큰둥... 
3년전 키즈클럽에 열광하던 민아도 별로...  
같이 놀 사촌이 있어서 키즈클럽이 별 메리트가 없었던듯 하다.

이 날만 하루종일 있고는 담날부터는 상훈이만 갔다.







아마도 초등 저학년까지가 딱 좋을 듯...
너무 커버렸어... ㅉㅉ







집에 돌아오니 비가오기 시작한다.
이날은 거의 하루종일 오락가락해서 애들도 키즈클럽에서 놀수밖에 없었던...








비오는 몰디브도 나쁘지많은...












이날은 가져간 식량으로 다같이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모여서 이야기 하다 흩어져서 좀 쉬다가
익스커션과 마사지 시간 예약하고...  뭐 그렇게 시간을 보낸듯하다.







어떻게 보면 가장 푹 쉬었던...






지난번 왔을 땐 없었던 네스프레소.
매일매일 저 6개 커피를 다먹었다.
어느날은 오전에 다먹었더니 저녁때 또 채워줘서 또 다먹은...

돌아와서 한동안 동생이랑 저거 산다고 알아보구 난리였었는데
난 맘이 바뀌어서 딴 걸로... ㅋㅋ







날이 좀 개이는 듯...






제부가 키즈클럽가서 찍은 사진들인가 보다.
난 가보았던 기억이 없는데...

소연인 나이땜에 상훈이 보호자로 입장했지만 뭐 따로 놀고있고...






애들용 소파, 비치의자, 수영장 등이 다 귀엽다.







그날 유일한 남자아이였던듯...







오후 다섯시면 제티에서 물고기들에게 밥을 준다.
키즈클럽애들도 다들 거기로 가는 중...






제부를 제외한 어른들은 시간맞춰 미리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기나긴 여정끝에 최종목적지인 란다기라바루에 도착.







첨에 밍밍한듯 느껴지는 맛이었으나 마실수록 갈증이 없어지는 새로운 맛의 웰컴드링크.






꽃보다 상훈...






우리집들은 201, 202, 203호 섬 제일끝에 나란히 위치해있다.
지난번엔 208호여서 로비나 식당을 버기 없이 다닐 수 있었는데...






파란대문이 참 반가웠다.






웰컴과일과 아이들을 위한 음료와 쿠키가 준비되어있었다.






빌라마다 구성이 조금씩 달랐는데 해먹은 동생네에만 있었다.






바로 물에 들어가 주시고...






바다도...






날이 살짝 흐려서 썬크림을 안발랐더니 첫날 젤 많이 탄듯...






물놀이 후 씻고는 저녁먹으러 가기전 휴식.


















첫날 저녁은 블루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섬 맞은편에 있어서 걷기엔 좀 멀어 버기를 불러 타고 갔다.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리는 예쁜 식당.












식당 바로 앞에는 바다 저 멀리 섬까지 썰물때 모래언덕이 나타나 바다 가운데를 걸어가 볼 수 있는 해변이 있다.

저녁엔 가볼 기회가 없고 아침에 가봤는데 물이 들어와 들어갈 수가 없어 아쉬웠었다.







해가 지면서 점점 더 푸른빛을 띄는...







어두워질 수록 바람도 세지고 날이 안좋아졌다.













식사주문하고 음식을 기다리며...


















여행전 식사를 조식포함을 할지 조석식 또는 조중석식으로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당연 우리식구끼리면 고민할것도 없이 조식만이었겠지만...

시차도 있고 쉬러와서 음식을 매끼 챙겨먹는 것도 스트레스이기에 결국 조식만 포함으로 신청을 하였다.

결국 항상 메인하나만 시켜도 다먹기 어려웠고 사람이 여럿이라 각자의 음식을 나눠먹을 수 있어서

가격면이나 양적으로도 잘한 결정이었다.  자화자찬... ^^







애들은 거의 매끼 키즈메뉴였는데 (소연이도 가끔 키즈메뉴를 이용) 가격도 저렴하고 애들이 좋아하는 메뉴들이었다.

어른도 애들 핑계대고 시켜먹기도...







수많은 쿠션들이 항상 예쁘게 정리되어있었다.

우리집은 달랑 네개뿐인 쿠션도 굴러다니는데...






소화시킬겸 걸어가고 싶었지만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임. 섬 한바퀴도는데 한시간이 안걸림)

애들도 졸려하고 비도 올지몰라 버기를 불러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올만에 보는 도마뱀.







조명이 켜진 집안이 은근히 예쁘다.







이렇게 란다에서의 짧은 첫째날이 지나간다.







몇시간밖에 자지 않았고 밖이 어두운데도 눈이 절로 떠졌다. 






동생네가 옆집에 있기는 하지만 워터빌라에서 두분만 잘 주무셨을지 걱정도 되어
민아랑 워터빌라로 향했다.
가는 동안 해가 올라왔다.






왼쪽은 동생네 오른쪽이 부모님 룸이었다.






바다로 베란다에서 바로 나갈수있었다
워터빌라는 나도 첨 구경해보는 거라 신기했다.






부모님이 식사하러 가신다고 해서 애들을 데리고 소연이와 남편을 깨우러 다시 비치빌라로 향했다.

날이 점차 좋아지고 있었다.
















아침먹으러 가는 길...






첨엔 식당마다 자리를 어떻게 해줄지 물어봐 10명 자리로 해달라고 말하면
위에처럼 자리를 만들어 준다.

나중에 란다에서는 우리식구가 뜨면 무조건 10명 좌석으로 안내했다.
나름 단체손님이었다. ^^













쿠다후라 조식당도 란다처럼 수영장옆에 마련되어 있다.






바로 갈아 주는 주스들이 참 맛있었던...






체크아웃하고 비행기로 란다로 가야하는데 시간이 남아서...

















수영장 주변에서 조금 놀다가 방으로 돌아가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준비.






비치방갈로 앞에서...







쿠다후라 로비...   천정이 매우 높다.
짐을 먼저 버기로 보내고 천천히 걸어 로비에 도착.







비행기 기다리는 중...







비행기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대가족...











비행기 타는 곳까지 스피드 보트로 이동한다.






아직도 갈길이 먼~~~






전날밤의 기억으로 다들 조금은 긴장을 하는듯 하였으나...






낮시간이고 파도도 많이 잔잔해져서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지 않았다.











우리가 타고 갈 에어택시.






지난번보단 날씨가 좋아 몰디브섬들을 구경하며 갈수 있었다.







리조트가 아닌 현지인들이 사는 섬인듯...







한 삼십여분간 날아 란다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또 란다에서 오는 스피드보트를 기다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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